Pages

Sunday, November 1, 2020

음료캔도 뚫는 불법개조 비비탄총…앞으로는 개조 못한다 - TV조선

soncenos.blogspot.com

[앵커]
장난감 비비탄 총에 상해를 입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죠. 실제 탄속을 높인 장난감총은 와인잔을 깨뜨리고 음료캔도 뚫는데, 정부는 앞으로 안전기준을 강화해 이 장난감 총의 발사에너지를 기준치보다 높일 수 없도록 안전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성 두명이 인천시내를 돌며 행인을 향해 장난감 비비탄총을 난사합니다.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수십 발 되는데 정확하게 몇 발인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호기심에서 (쐈다고 합니다.)"

실제 개조한 비비탄총으로 실험을 해보니, 우유팩 구멍이 뚫리고 와인잔은 산산 조각이 납니다.

사람이 맞을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겁니다.

비비탄총은 총알의 속도를 제한하기 위해 탄속제한장치를 부착하는 것이 의무화 돼있는데, 문제는 이 장치가 견고하지 않아 바늘, 소형드라이버 등으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안전기준을 강화해 탄속제한장치를 쉽게 풀리지 않게 제조하도록 하고, 장치를 풀면 처벌될 수 있다는 경고문을 부착하기로 했습니다.

박용민 /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비비탄 총으로 인해서 눈이 다친다든지 상처를 입는다든지 그러한 경우들이 있어서 기관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우려사항을 전달해 주시고..."

개정안은 내년 5월부터 시행되는데, 현 총포법에는 제한장치를 제거한 '모의총포' 소지나 제작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

Let's block ads! (Why?)




November 02, 2020 at 06:26AM
https://ift.tt/2HLGg3i

음료캔도 뚫는 불법개조 비비탄총…앞으로는 개조 못한다 - TV조선

https://ift.tt/2XR5Uc5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