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Showing posts with label 대한민국.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대한민국. Show all posts

Saturday, December 5, 2020

수도권 2.5단계 되면? 노래방은 영업 중단, 결혼식은 50명 미만 - 조선일보

soncenos.blogspot.com

[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1. 수도권 2.5단계 되면? 노래방은 영업 중단, 결혼식은 50명 미만  조선일보
  2. 주말에도 631명…수도권 2.5단계 격상 '가능성↑' / SBS  SBS 뉴스
  3. [속보]기준 넘은 1주만에야 수도권 2.5단계 격상...3주간 시행 - 중앙일보  중앙일보
  4. [속보]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연말까지 3주간 시행  조선일보
  5. [현장영상] 정세균 총리 "거리두기 조정 조치, 연말까지 3주간 시행" / YTN  YTN news
  6. Google 뉴스에서 전체 콘텐츠 보기
기사 및 더 읽기 ( 수도권 2.5단계 되면? 노래방은 영업 중단, 결혼식은 50명 미만 - 조선일보 )
https://ift.tt/2InJ4Uw
대한민국

내일 법관대표회의 '판사 사찰' 정식 논의하나 - 한겨레

soncenos.blogspot.com
“사법부·법관·재판 독립성 침해”
‘정치적 해석 경계’ 신중론도
2018년 전국법관대표회의 모습. <한겨레> 자료 사진.
2018년 전국법관대표회의 모습. <한겨레> 자료 사진.
“폭풍이 지나간 들녘에 핀/한 송이 꽃이 되기를/기다리는 일은 더욱 옳지 않다.”(시 ‘폭풍’) 송경근 청주지법 부장판사가 지난 3일 법원 내부망에 ‘전국법관대표회의에 간절히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인용한 시 구절이다. 그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법관사찰 의혹과 관련해 ‘법관과 재판의 독립성에 관한 침해 우려 표명 및 객관적이고 철저한 조사 촉구’라는 원칙적인 의견 표명을 해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적었다. 서울행정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의 당부를 가리는 것과는 별개로 법관의 독립성을 침해받은 판사들도 직접 문제를 제기하자는 제안이다. 오는 7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현 수사정보담당관실)이 작성한 ‘주요 재판부 분석 문건’을 정식 안건으로 다룰지는 회의 당일에 결정된다. 회의 현장에서 법관 대표 125명 가운데 9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새 안건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 문건에 대해 판사 개인이 아니라 전국법관대표회의 차원의 공개적인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사법부와 법관·재판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소속된 제주지법 대표 판사인 장창국 부장판사는 지난달 27일 전국법관대표회의 커뮤니티에 “법원행정처는 검찰이 소위 사법농단 관련 수사에서 취득한 정보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조사해 법관대표회의에 보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정식 안건으로 올려 논의하자고 했다. 장 판사가 글을 올린 날은 윤 총장 쪽이 ‘국민의 판단을 받겠다’며 이 문건을 공개한 이튿날이기도 했다. “공소유지를 위한 일회성 참고자료”라는 검찰의 기존 입장이 거듭 확인되자 판사들의 반발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봉수 창원지법 부장판사도 지난 3일 법원 내부망에 “대검이라는 공공기관이 개인정보를 수집, 보관하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있다는 법적인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짚었다. 이젠 판사들이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형사사법 절차가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할지 말하고 사회적 논의에도 참여할 때가 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성훈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지난 4일 법원 내부망에 “이에 관해 논하는 것은 재판의 공정성·중립성에 해가 되지 않으며, 더 큰 공익에 봉사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반면 윤 총장의 징계절차와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자는 신중론도 있다. 차기현 광주지법 판사는 4일 법원 내부망에 “최근 이슈가 실체에 비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다뤄지는 사항인 만큼 공식기구에서 의견 수렴이 되는 과정을 차분히 지켜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가 지난 뒤 차분하게 논의하자는 취지다. 앞서 장창국 부장판사가 법원 내부망에 올린 글에도 ‘첨예하고 다뤄지는 주요 사안에 관해 안건을 다루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댓글이 달렸고, 법원 내부망에서 오가는 의견들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자는 분위기가 강하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내일 법관대표회의 '판사 사찰' 정식 논의하나 - 한겨레 )
https://ift.tt/2Jv5N1x
대한민국

코로나19 확진 631명, 검사 줄어든 주말에도 600명↑…수도권 2.5단계 가능성 - 노컷뉴스

soncenos.blogspot.com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631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583명) 잠시 500명대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631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자 '1차 대유행'의 절정기였던 2월 29일 909명과 3월 2일 686명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다.


특히 직전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8천건 이상 줄어든 주말임에도 600명 선을 넘어선 것은 그만큼 지금의 유행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도권의 경우 '2단계+α' 조치 연장 대신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발생 599명 中 수도권 470명, 비수도권 12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31명 늘어 누적 3만 7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48명 늘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 수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확산하는 상황이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8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 등으로,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는 2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29일째로 약 한 달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59명)보다 40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47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00명)보다 70명 늘었다.

경기 지역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최다 기록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전북 각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 대구·광주·대전·울산 각 3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9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해 총 17명이 확진됐고, 관악구 와인바 사례에선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의 한 보험사(20명), 영등포구 부동산업체(28명), 중구 콜센터(9명), 송파구 탁구장(22명), 인천 부평구 요양원(20명)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32명…어제 검사건수 1만4371건, 양성률 4.39%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24명)보다 8명 늘었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경기(8명), 광주·경북(각 2명), 서울·인천·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54명, 경기 184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이 48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54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5%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25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 4371건으로, 직전일(2만 3086건)보다 8715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39%(1만 4371명 중 631명)로, 직전일의 2.53%(2만 3086명 중 583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8%(319만 4867명 중 3만 7546명)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코로나19 확진 631명, 검사 줄어든 주말에도 600명↑…수도권 2.5단계 가능성 - 노컷뉴스 )
https://ift.tt/33MXS6u
대한민국

이번 주 尹 징계위 개최...내일 법관회의 입장 나오나 - YTN

soncenos.blogspot.com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징계위원회가 이번 주 목요일 열립니다.

징계 청구 사유 중 하나인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 내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판사 사찰' 의혹 문건은 아직 공식 안건은 아니지만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기자]
현재까지 정해진 회의 안건은 판결문 공개 확대, 기획법관제도 개선 등 8개입니다.

최근 논란이 된 '판사 사찰' 의혹 안건은 아직 없는데요.

하지만 내규에 따라, 법관 대표가 다른 구성원 9명의 동의를 얻으면 안건 상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내일 회의에서 '판사 사찰' 의혹 문건도 안건으로 올라가 논의할 수 있는 겁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시작돼 저녁 7시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의가 끝난 뒤 저녁이나 밤쯤, 어떤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졌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관대표회의에서 판사 사찰 의혹 문건에 대해 부당하다는 의견이 모이면 오는 10일로 예정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공보간사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의 법관 정보 수집 문제는 회의 1주일 전 제기된 사안이라며, 각 법원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월요일 회의에서 안건 상정 여부 등을 논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지난 2017년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를 계기로 이듬해 법령에 따라 상설화됐고, 법관 독립과 사법 행정의 주요 사안에 의견 표명과 건의를 담당하는 사법행정기구입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감염 확대 우려로 화상회의로 진행됩니다.

[앵커]
이제 나흘 뒤면 윤석열 총장의 징계위원회가 열리죠?

[기자]
법무부는 오는 10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합니다.

애초 징계위원회는 지난 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윤 총장 측의 반발로 4일로 미뤄졌다가 다시 10일로 연기됐습니다.

윤 총장 측은 징계 내용과 절차 모두 부당하다는 입장인데요.

징계 청구 사유로 올라온 것들이 사실관계가 다르고, 징계 절차 역시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법무부 장관이 위원 위촉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검사징계법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냈고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징계위 절차를 중단해달라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습니다.

추 장관 측은 징계 청구 사유가 윤 총장을 해임할 정도로 심각하고, 절차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요.

특히 판사 사찰 의혹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검사 직무에 법관 정보를 수집할 권한은 없어 명백한 불법이고, 목적과 수단도 부적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 측은 앞서 윤 총장의 직무 정지 효력을 정지시킨 서울행정법원 집행정지 결정에 불복해, 지난 4일 즉시항고장을 낸 상태입니다.

이러한 법정 공방과 별도로 징계위가 오는 10일 열려, 윤 총장에 대해 해임 등 감봉 이상의 징계가 의결되면 추 장관은 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되고 징계가 결정됩니다.

[앵커]
대검찰청 앞에는 다시 윤석열 총장 지지 화환이 세워지고 있고, 중앙지검 앞에도 이성윤 지검장 지지 화환이 놓였다고요?

[기자]
지난 1일 윤석열 총장이 업무에 복귀한 뒤 대검찰청 정문 앞에 하나둘 세워진 화환은 이제 30여 개에 달합니다.

화환에는 '추 장관의 횡포로 마음고생을 했다',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등 윤 총장을 지지하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화환을 보낸 자유연대 측은 현재로선 자진철거 계획이 없다며, 이번 주가 여론의 변곡점인 만큼 계속 진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 앞에는 이성윤 중앙지검장 지지 화환이 놓였는데요.

'검찰 개혁 완수', '항상 응원한다'는 내용의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청은 이들 화환을 무단도로 점용에 따른 불법적치물로 규정했는데요.

보도 무단 점용으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며, 어제까지 철거할 것을 그제 통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이번 주 尹 징계위 개최...내일 법관회의 입장 나오나 - YTN )
https://ift.tt/3qw1IKY
대한민국

"강간 상황극? 성폭행 인지했다"···유죄로 뒤집힌 30대의 허점 - 중앙일보 - 중앙일보

soncenos.blogspot.com 강간 상황극이라는 말을 믿고 생면부지의 여성을 성폭행했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항소심에서는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전고법, '무죄 판결' 원심깨고 징역 5년 선고
재판부 "상황극 아닌 실제 강간이라는 점 인식"

성폭행 일러스트. 연합뉴스. 중앙포토

성폭행 일러스트. 연합뉴스. 중앙포토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이준명)는 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강간죄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성폭행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강간 상황극이 아니라 실제 강간이라는 점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극히 이례적인 강간 상황극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시작과 종료는 어떻게 할지, 피임기구는 사용할지 등을 전혀 얘기하지 않았다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주소 같은 개인정보를 알려줄 정도로 익명성을 포기하고 이번 상황극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강간 과정에 피해자 반응 등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을 거라 보이는데도 상황극이라고만 믿었다는 피고인 주장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강간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도 충동 때문에 간음한 것"이라며 "상황극이라는 말에 속았다는 말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대전지법, 대전고법 전경. 중앙포토

대전지법, 대전고법 전경. 중앙포토

 반면 A씨의 성폭행을 유도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던 B씨(29)는 항소심에서 징역 9년으로 감형됐다. 1심에서는 주거침입강간죄가 적용됐으나, 2심에서는 미수죄만 인정된 데 따른 것이다.  
 
 B씨는 강간 유도 사건과 별개로 집 인근 주차 차량에서 다른 여성의 전화번호를 알게 된 뒤 20여 차례에 걸쳐 음란 메시지를 보낸 혐의(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로도 기소됐는데, 이 사건 피해자와 일부 합의한 점도 양형에 반영됐다.
 
 B씨는 지난해 8월 랜덤 채팅 앱 프로필을 '35세 여성'으로 꾸민 뒤 "강간당하고 싶은데 만나서 상황극 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 A씨가 관심을 보이자 그에게 집 근처 원룸 주소를 일러주며 자신이 그곳에 사는 것처럼 속였고, A씨는 B씨가 알려준 원룸에 강제로 들어가 안에 있던 여성을 성폭행했다. B씨는 A씨가 피해자 집에 침입한 직후 원룸에 찾아가 범행 장면을 일부 훔쳐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방검찰청. 중앙포토

대전지방검찰청. 중앙포토

 조사 결과 두 남성과 피해자까지 세 사람은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B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A씨를) 골탕 먹이려 했을 뿐 실제 성폭행 사건으로 이어질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대전지법은 지난 6월 4일 주거침입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증거를 종합해 보건대 A씨는 자신의 행위가 강간이라고 알았다거나, 아니면 알고도 용인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B씨에게 속은 나머지 강간범 역할로 성관계한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여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강간 상황극? 성폭행 인지했다"···유죄로 뒤집힌 30대의 허점 - 중앙일보 - 중앙일보 )
https://ift.tt/2LdhA4X
대한민국

이낙연, 사망한 측근 애도 “이 사람아, 왜 거기에 그렇게” - 미디어오늘

soncenos.blogspot.com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측근 이아무개씨를 재차 애도했다.

이 대표는 6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 사람아, 왜 거기 그렇게 있어?”라며 “영정 속의 자네는 웃고 있었네. 자네의 영정 아래서 나는 겨우 울음을 누르며 기도만 드렸네”라고 썼다.

이 대표는 “자네 가족께도 드릴 말씀이 떠오르지 않았네. 우리는 함께 일하거나 각자의 생활을 하며 20년을 보냈네. 자네는 착하고 성실한 동지였네”라며 “좋은 날 보다 힘든 날이 훨씬 더 많은 세상살이. 자네에게는 더 그랬을 것이네. 나도 자네처럼 살가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네”라고 애도했다.

이 대표는 “자네가 깊게 깊게 사랑했던 고향땅으로 자네를 보내 드리네. 아프네”라며 “따뜻한 고향에서 편안히 쉬시게. 자네와 함께했던 세월, 마음에 간직하겠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민주당 제공.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민주당 제공.

이 대표 비서실 부실장 이아무개씨는 펀드사기를 저지른 옵티머스 관계사에서 복합기 사용료를 대납받은 혐의로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오후 조사를 중단하고 나온 후 종적을 감췄는데, 다음날 지검 부지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씨는 이 대표의 지역구 관리 비서관, 전남지사 시절 정무특보 등을 맡았다. 이 대표를 10년 넘게 보좌한 인물이다.

조선일보는 5일 “이씨의 혐의는 이씨가 전남에 있는 다수 업체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급여 형식으로 거액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가 무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이 하는 행태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지금 이낙연 대표의 이 부실장까지 똑같은 방식”이라며 “검찰이 참으로 잔인하고 지나치게 이 상황을 파헤치고 있다. 검찰 형태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이낙연, 사망한 측근 애도 “이 사람아, 왜 거기에 그렇게” - 미디어오늘 )
https://ift.tt/3lODUyp
대한민국

‘제야의 종’도 안 울린다, 타종행사 67년만에 취소 - 조선일보

soncenos.blogspot.com

[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1. ‘제야의 종’도 안 울린다, 타종행사 67년만에 취소  조선일보
  2. 서울시 누적 확진 만 명...'제야의 종'도 안 친다 / YTN  YTN news
  3. 서울시 ‘제야의 종’ 행사 67년만에 온라인으로 첫 개최  동아일보
  4. 서울시 `제야의 종` 행사 취소…67년만에 처음 - 매일경제  매일경제
  5. 코로나19 3차 유행에 연말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 취소 / YTN  YTN news
  6. Google 뉴스에서 전체 콘텐츠 보기
기사 및 더 읽기 ( ‘제야의 종’도 안 울린다, 타종행사 67년만에 취소 - 조선일보 )
https://ift.tt/2JSktaC
대한민국

[종합] 신규확진 631명, 다시 600명대…수도권 2.5단계 가나 - 매일경제 - 매일경제

soncenos.blogspot.com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 출처=연합뉴스]
사진설명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 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도권의 경우 `2단계+α` 조치 연장 대신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31명 늘어 누적 3만7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48명 늘었다.

631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자 `1차 대유행`의 절정기였던 2월 29일 909명과 3월 2일 686명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8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 등으로,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는 2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59명)보다 40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47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00명)보다 70명 늘었다.

경기 지역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최다 기록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전북 각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 대구·광주·대전·울산 각 3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9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해 총 17명이 확진됐고, 관악구 와인바 사례에선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구로구의 한 보험사(20명), 영등포구 부동산업체(28명), 중구 콜센터(9명), 송파구 탁구장(22명), 인천 부평구 요양원(20명)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24명)보다 8명 늘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54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5%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371건으로, 직전일(2만3086건)보다 8715건(37.7%) 적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8%(319만40867명 중 3만7546명)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종합] 신규확진 631명, 다시 600명대…수도권 2.5단계 가나 - 매일경제 - 매일경제 )
https://ift.tt/3mO7jtZ
대한민국

이낙연의 최측근 추모 “이 사람아, 거기 왜 그렇게 있어?” - 조선일보

soncenos.blogspot.com

[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1. 이낙연의 최측근 추모 “이 사람아, 거기 왜 그렇게 있어?”  조선일보
  2. 이낙연 “이 사람아, 왜 거기 그렇게 있어”  동아일보
  3. "이 사람아, 왜 영정 속에 있어" 측근 보낸 이낙연 추모글 - 중앙일보  중앙일보
  4. 이낙연 “이 사람아, 왜 거기 그렇게 있어”…숨진 측근 애도  한겨레
  5. Google 뉴스에서 전체 콘텐츠 보기
기사 및 더 읽기 ( 이낙연의 최측근 추모 “이 사람아, 거기 왜 그렇게 있어?” - 조선일보 )
https://ift.tt/2VFDmjR
대한민국

"조두순이 새로 이사할 곳은 유치원·초등학교 한복판이었다" - 뉴스1

soncenos.blogspot.com
조수빈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조수빈 아나운서가 조두순 출소 관련 답답한 마음을 토로한 가운데, 조두순이 새로 이사하는 지역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며 분개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조두순이 이사 왔다는 동네로 일 보러 오게 됐다(주민들 불편하실수 있으시니 장소는 말씀 안 드리겠다)"라고 운을 뗐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언론에서 문제가 된다고 하니 조두순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는데, 현장에 와보니 이사 온다는 동네가 초등학교, 고등학교, 어린이 도서관, 유치원 한복판이다"라고 조두순이 새로 이사하게 될 지역의 상황에 대해 전달했다.

이어 그는 "실컷 예산 들여 조두순 원래 집에 초소 설치해놓고 이사간다 하니 또 후속대책만 '검토중'이라는데, 12년간 뭘 한 건가. 아이 엄마로서 지나칠 수 없어 글을 남긴다. 어린이들이 많은 한복판에 조두순이 살아도 되는 건가? 주민들은 무슨 죄냐"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조 아나운서는 "실명은 안 쓰더라도 주무부처 지역구 정치인은 다른 곳에 힘을 쏟느라 어물쩍 넘기는 것이 아니냐"며 다시 한번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조두순은 다음 주 출소한다. 사회인이 아닌 아이 엄마로서 글을 남긴다. 이건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동네는 진짜 괜찮은 것인가?"라고 또 한번 걱정과 함께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2008년 안산에서 8세 여아를 납치 및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조두순은 오는 13일 만기 출소한다.  

이에 12년 전 조두순으로부터 피해를 받았던 '나영이(가명)' 가족들은 최근 안산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05년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 아나운서는 지난해부터 채널A에서 '뉴스A' 진행을 맡고 있다.  

<다음은 조수빈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전문>

조두순이 이사왔다는 동네로 일보러 오게 됐습니다. ☆주민들 불편하실까봐 장소는 말씀 안 드릴게요

언론에 문제가 되니 조두순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간다 하는데요 현장 와보니 이사온다는 동네가 초등학교 고등학교 어린이도서관 유치원 한복판입니다.

실컷 예산들여 조두순 원래 집에 초소 설치해놓고 이사간다니 또 후속대책만 '검토중'이라는데요.

아니 12년간 뭘 한 건가요? 아이엄마로서 지나칠 수 없어 글 남깁니다 어린이들 많은 한복판에 조두순이 살아도 되는 건가요? 주민들은 무슨 죄입니까.

실명은 안 쓰더라도 주무부처 지역구 정치인 딴데 힘 쏟느라 어물쩍 넘기는 거 아닌가요?

조두순은 다음주 출소합니다 네? 사회인 아니라 아이 엄마로 글 남깁니다.

이건 특정지역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동네는 진짜 괜찮은 건가요?

khj80@news1.kr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조두순이 새로 이사할 곳은 유치원·초등학교 한복판이었다" - 뉴스1 )
https://ift.tt/37yQpJm
대한민국

신규 확진 583명...국내발생 559명, 해외유입 24명 - YTN

soncenos.blogspot.com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83명 늘었습니다.

일단 600명 아래로 내려왔는데, 오늘도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먼저 어제 신규 확진이 다소 주춤했지만 그래도 6백 명에 육박하는 숫자라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629명보다 46명 줄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 연속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 전날 600명대로 올랐지만 하루 만에 500명대 후반으로 다소 떨어졌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559명,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지역별 국내발생 현황을 보면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우선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만 400명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159명입니다.

부산이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27명, 충북 18명, 전북 17명, 경북 16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 가운데 12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4명 추가돼 누적 540명이 됐고, 특히 위중증 환자는 5명 늘어 모두 121명입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19 주요 발생 현황도 전해주시죠.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고요?

[기자]
우선 서울 성북구에 있는 뮤지컬 연습장에서 배우 등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지하 2층 밀폐된 공간에서 장기간 공연 연습을 하던 중 발병했습니다.

서울 관악구 와인바를 방문한 8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구로구 보험사에서도 종사자 11명을 포함해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부동산업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7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판정됐습니다.

서울 중구의 콜센터도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종사자 8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탁구장에서도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1명이 추가로 발병했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15명, 종사자 3명 등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최근 발생 양상은 소규모, 동시 다발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전파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3차 유행은 일상감염에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있고 전국화 양상까지 보여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일요일인 내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신규 확진 583명...국내발생 559명, 해외유입 24명 - YTN )
https://ift.tt/3lLeYrF
대한민국

[박성민의 정치 인사이드]윤석열을 마주한 문 대통령…‘이겨도 지는 전쟁’ 길목에 섰다 - 경향신문

soncenos.blogspot.com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2020.12.05 06:00
글자 크기 변경

윤석열을 마주한 문 대통령…‘이겨도 지는 전쟁’ 길목에 섰다

‘직무 배제’ 저지선 뚫고 대통령과 맞닥뜨린 검찰총장
얻을 건 별로 없고 잃을 건 많은 대통령이 훨씬 부담스럽다
정치적 해법 ‘플랜 B’의 기회를 버리고 밟은 윤석열 해임 가속페달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맞서는 상황이 왔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장모 기소’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저지선을 뚫고 윤 총장은 문 대통령과 건곤일척의 ‘실존적 대화’를 위해 마주 섰다. 문 대통령도 더 피할 수 없다.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감찰부의 ‘어설픈’ 하극상은 검사의 99%를 적으로 만들며 조기에 진압됐다. “검찰총장 직무정지와 징계청구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을 하나로 묶었다.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서울행정법원도 같은 판단이었다.

검찰총장 권한대행 조남관 대검 차장은 추미애 장관에게 보낸 글에서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검사들은 총장께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쫓겨날 만큼 중대한 비위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총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살아있는 권력이나 죽어있는 권력이나 차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 공을 높이 세운 것에 모두 동의하고 있습니다. 총장의 임기가 보장되지 않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이 무너진다면 검찰개혁의 꿈은 무산되고 오히려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만드는 중대한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회군할 마지막 기회는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징계절차 과정의 문제점과 해임의 부적절을 주장하며) 사의를 표명했을 때다. 징계위원장을 맡은 차관의 사의는 ‘플랜 B’의 출구전략을 검토할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다음날 바로 새 차관을 임명하며 ‘윤석열 해임’이라는 ‘플랜 A’의 가속 페달을 밟았다.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었다.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인지, ‘추미애의 친위 쿠데타’인지는 알 수 없으나 검찰개혁에 정권 명운을 건 문 대통령과 ‘개혁 주체’에서 졸지에 ‘개혁 대상’으로 전락한 윤 총장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이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다. 얻을 건 별로 없고 잃을 건 많은 문 대통령이 훨씬 부담스럽다. 자칫하면 레임덕에 빠지고 정권을 잃을 수도 있다.

윤 총장은 직무 복귀 일성으로 단호하게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을 향해서는 “검찰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고 ‘평등’한 형사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검찰’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저도 여러분의 ‘정의’로운 열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문 대통령 들으라는 듯이 정권의 레토릭인 공정·평등·정의를 강조했다. ‘국민의 검찰’이라는 표현에서는 취임사에서 ‘국민’을 23번이나 쓴 대목이 떠올랐다. ‘든든한 버팀목’에서 향후 행보를 읽을 수 있다.

지난 2월 나는 이 지면 ‘이제 중도 진보가 묻는다, 왜 부끄러움이 우리 몫이어야 하는가’라는 칼럼에서 이렇게 썼다.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 첫해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밀어붙이다 좌천당했고, 박영수 특검에서 ‘국정농단 의혹사건’을 수사했고,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적폐 수사’를 총지휘했던 윤석열 총장이 (인사에 대한 보은으로) 정권의 비리에 눈감는다면 검찰도 죽고 자신도 죽는다는 것을 모를 리가 있겠는가. 충돌은 불가피했다. 검찰을 ‘개혁의 대상’으로 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이 시간을 당겼을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상대가 딛고 서 있는 땅에 서로 무지했다. 정치를 권력투쟁으로 보는 정치인 문재인과 법과 원칙으로 보는 검사 윤석열의 실존적 충돌이다. 권력에 나이브했던 윤석열과 법과 원칙에 나이브했던 문재인의 착각과 오해가 걷잡을 수 없는 전쟁으로 몰아갔다.”

훗날 이 결정이 (정권의 몰락을 가져온) 돌이킬 수 없는 전략적 패착으로 지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청와대와 민주당이 (검찰의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더라도) 검찰과의 전면전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한 ‘윤석열 검찰’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업적이 되었을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원칙 있는 승리’가 가장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원칙 있는 패배’가 ‘원칙 없는 승리’보다 낫다고 했다. ‘원칙 없는 승리’는 경멸했다. 청와대가 검찰과의 전면전을 선택한 순간 ‘원칙 없는 승리’와 ‘원칙 없는 패배’만 기다릴 뿐이다. ‘원칙 있는 승리’와 ‘원칙 있는 패배’는 검찰 몫이 되었다. 검찰에 승리한다고 민심을 얻는 건 아니다. 이기고도 뒤로 가고, 지고도 앞으로 가는 것이 정치다. 노무현은 지는 길을 택하면서 앞으로 간 정치인이다. “정치는 민심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 것”이라고 우려했는데 ‘원칙 없는 패배’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윤 총장은 직무에 복귀한 지 하루 만에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에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지시했다. 원전 파일 444개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 공무원들에 대한 영장 청구로 향후 검찰 수사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거쳐 청와대를 향할 것이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이 사건 핵심 피의자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백운규 전 장관의 변호인 이용구 변호사를 법무부 차관에 임명했다. 누가 보더라도 ‘이해충돌’이자 ‘정권 수사 저지’ 목적의 인사로 보일 수밖에 없다. 명분에서 이미 이길 수 없는 게임이다. 설사 징계위에서 윤 총장 해임을 의결하고 문 대통령이 재가하더라도 상황이 끝나는 게 아니다. 정치적 해법을 찾기에는 너무 늦었기 때문에 어쩌면 검찰총장이 대통령을 상대로 ‘법대로’ 소송을 하는 믿기 어려운 장면을 보게 될 수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칼을 빼들고 나선 큰 전쟁을 앞두고) 추 장관과 민주당 의원들의 거친 말과 행동이 검찰, 법원, 언론의 등을 돌리게 했다.

윤 총장을 해임한다 해도 상황은 끝나지 않는다
친위부대들의 오만·독선 폭주…등돌린 검찰·법원·언론
정치는 지지기반을 넓히면 살고 좁히면 죽는다
문재인과 금태섭, 문재인과 윤석열의 교집합 일부가 이탈 중이다
민주당에 이를 막을 ‘플랜 B’가 있는가

이제 와서 새로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을 임명한다고 해도 자괴감에 빠진 검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는 없다.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법원행정처장에게 모멸감을 준 발언도 주워 담을 수 없다. 뒤늦게 사과한다고 졸지에 ‘지라시’나 만드는 취급을 받은 언론의 화가 풀릴 것 같지도 않다. 오만과 독선의 폭주가 참극을 예고하고 있다.

앞의 칼럼에서 이렇게도 썼다. “모든 정권이 레임덕이 오기 전까지는 ①우리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 ②(위기의 조짐이 나타나도) 우리는 과거 정권과 다르다 ③우리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다 ④정권을 보호해줄 친위부대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는 확신·자만·착각·오만에 빠져 있다가 레임덕에 빠진 뒤에는 모두가 ‘나는 이렇게 가면 안 된다고 계속 얘기했는데…’라며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는다. ‘내가 잘못 판단했어요. 내 책임이 크죠’라고 말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권력이든 술이든 취하면 판단이 흐려진다.”

어느 정권이나 친위부대들이 항상 문제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특별히 적대적인 이런 검찰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우리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40% 정도 되거든요. 경우에 따라서는 50% 가까이 되고 하는데 국민들이 절대 이것에 대해서 승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싸움은 윤석열 총장이나 검찰이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니에요”라며 ‘40%론’을 또 들고나왔다.

그는 <조국 흑서>에 대해서도 “흑서를 100권 낸다 해도 바뀌지 않는다. (국민) 40%는 린치당한 거다”라고 하자 <조국 흑서>의 저자 중 한 명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그 말을 뒤집으면 (국민) 60%는 조국 린치가 아니라고 믿는다는 얘기다”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이 무의식중에 내뱉은 40%는 문재인 정권 이너 서클의 잠재의식에 프로그램된 숫자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해도 밀어주고, 우리가 무슨 말을 해도 믿어주는 사람이 40%는 있다는 확신이다. 역사가 증명하듯 어느 정권도 그런 콘크리트 지지층은 없다.

문 대통령 지지율 40%, 민주당 지지율 30%를 떠받치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다는 주장은 뒤집어서 생각하면 대통령 지지율 40%, 당 지지율 30%가 무너지는 순간이 위기라는 주장이 될 수도 있다. 2017년 문 대통령 득표율이 41%였으니 대통령 지지율 40%와 당 지지율 30%가 무너지는 것은 핵심 지지층에 균열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3일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집권 이후 최저치인 37.4%, 부정 평가는 최고치인 57.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28.9%로 처음으로 30%가 무너졌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번 지지율 하락은 공수처법 지지부진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미온적 대처에 따른 지지층의 실망감 표출이다. 지지층의 민주당의 검찰개혁에 대한 채찍의 성격이 짙다(…) 검찰개혁의 강을 건너면 지지층의 지지율은 다시 회복하게 되어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정신 바짝 차리고 두려움 없이 결행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 돌아가지 말고 직진하자(…) 16년 전의 국가보안법이 지금의 공수처법이다. 상징투쟁의 한가운데 공수처법이 자리했다(…) 공수처법 개정으로…가즈아~검찰개혁!”이라고 독려했다.

과연 그럴까. 이것은 마치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태극기세력’의 이탈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물론 집토끼의 이탈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겠지만 설사 그렇더라도 집토끼는 언젠가는 돌아올 가능성이 있지만 산토끼는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만약 윤 총장 해임과 공수처법을 강행처리하면 지지율은 더 떨어질 것이다.

4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조사해서 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에서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와 징계조치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잘한 일이다’가 30%, ‘잘못한 일이다’가 50%로 나왔다. 추 장관과 윤 총장 중에 누가 더 갈등의 책임이 크냐는 질문에는 ‘추 장관이 더 크다’ 38%, ‘윤 총장이 더 크다’ 18%였다. 검찰 인사, 공수처 설치 추진,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 등을 전반적으로 볼 때 정부와 여당의 검찰개혁에 대한 평가 질문에는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게 진행되는 것 같다’ 28%, ‘검찰 길들이기로 변질되는 등 당초 취지와 달라진 것 같다’ 55%였다. 세 질문 모두 ‘중도’는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두 배 이상이었다.

민주당은 2004년 열린우리당의 몰락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총선에서 152석의 과반을 얻은 열린우리당은 부동산 가격 폭등 등의 민생 문제 해결보다는 국가보안법 등 이른바 ‘4대 개혁입법’에 올인했다가 민심을 잃었다. 총선에서 180석을 얻은 민주당도 똑같은 길로 가고 있다. 부동산 대란과 코로나19 국면에서 민생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주술 같은’ 검찰개혁만 외치다가는 민심을 잃을 수 있다. 특히 중도의 이탈을 경계해야 한다. 한국갤럽이 4일 내놓은 여론조사를 보면, 이탈 추세는 뚜렷하다. 2022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전체 응답자 중 44%, ‘유지해야 한다’는 41%인데, 중도층 응답자의 ‘정권 유지’는 36%, ‘정권 교체’는 52%다. 지난달 중도층 조사에선 각각 46%, 44%였다.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옮겨간 ‘3%’의 스윙보터가 승부를 갈랐다는 사실을 놓치면 안 된다.

앞의 칼럼을 좀 더 읽어보자. “민주당은 오랫동안 한국의 주류였던 보수가 비주류로 몰락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1990년 3당 합당 이후 보수정당 안에서는 자유주의 세력과 보수 세력이 ‘개혁’과 ‘보수’로 충돌하면서 만들어낸 다양성이 당을 강하게 만들었고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김영삼 이후 이회창·이명박·박근혜를 거치면서 보수정당 주도권이 자유주의 세력에서 보수 세력으로 넘어가면서 보수는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박근혜 정권은 다른 목소리를 허용하지 않고 한목소리로 충성을 보이라고 몰아붙이더니 급기야 국정교과서라는 자폐적 광기로 치닫고 말았다. 그때 보수는 끝났다(…) 탄핵 찬성 여론이 80%를 넘었다는 것은 보수정당을 지지하고 박근혜를 찍었던 중도보수의 배신감과 분노를 보여준다. 이들은 박근혜를 찍었다는 부끄러움과 자괴감이 뒤엉켜 좀처럼 화가 풀리지 않는다.(…) 민주당도 지난 3년간 당내 이견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박근혜 정권의 새누리당보다 훨씬 경직되었다. 위험한 신호다. ‘조국 사태’와 검찰과의 전면전 국면에서 ‘항의’의 목소리는 철저하게 짓밟혔다. ‘보수 동맹’이 (탄핵 국면에서) 중도 보수의 이탈로 무너졌듯이 ‘민주 동맹’도 (조국 국면에서) 중도 진보의 이탈로 붕괴할 것이다(…) 어느 정권, 어느 정당, 어느 정치인도 지지자를 부끄럽게 만들면 안 된다. 탄핵 국면에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를 찍은) 중도 보수가 “왜 부끄러움이 우리 몫이어야 하는가?”를 물었듯이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을 찍은) 중도 진보도 똑같이 묻고 있다. ‘왜 부끄러움이 우리 몫이어야 하는가?’ 이 분노에 진지하게 답하지 않으면 이들은 이탈할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이탈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빠른 속도로 끌어내릴 것이다.”

정치는 지지기반을 넓히면 살고 좁히면 죽는다. 예외가 없다. 역사적으로 모든 정권은 ‘통치연합’의 균열로 무너졌다. 금태섭 전 의원의 탈당은 개인의 이탈이 아니다. 문재인과 금태섭 교집합 일부가 이탈하는 것이다. 문재인과 윤석열, 문재인과 진중권의 교집합의 일부도 조용히 이탈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들의 이탈을 막을 ‘플랜 B’가 있는가.

▶박성민

윤석열을 마주한 문 대통령…‘이겨도 지는 전쟁’ 길목에 섰다


1991년 설립한 정치컨설팅그룹 ‘민’의 대표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컨설턴트다. 30년 이상 선거를 치르면서 익힌 감각과 예리하고 독창적인 시각을 평가받고 있다. 정치게임에서 승리하는 법칙을 담은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 <정치의 몰락> 등을 썼다.

#토요판 #토요판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박성민의 정치 인사이드]윤석열을 마주한 문 대통령…‘이겨도 지는 전쟁’ 길목에 섰다 - 경향신문 )
https://ift.tt/39QrHXP
대한민국

이용구 차관 "尹, 악수(惡手) 같은데"…단톡방엔 秋보좌관과 대검부장 이름 - 노컷뉴스

soncenos.blogspot.com

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개정안을 논의하는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참석한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추미애 장관의 정책보좌관과 이종근 대검찰청 형사부장 이름으로 저장된 인물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사안을 논의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형사부장은 윤 총장 감찰 조사를 담당한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의 남편이다. 앞서 "결과를 예단하지 말아달라"며 윤 총장 징계위에 공정성을 기하겠다고 밝힌 이 차관이, 징계위가 열리기도 전에 추 장관 측 인사들과 물밑 교감을 나눈 모양새다.


이 차관은 4일 공수처 개정안을 논의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윤 총장의 징계와 관련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대화방 이름은 '논의방'이었다.

메시지는 먼저 조두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보냈다. 조 보좌관은 이날 윤 총장이 징계위의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헌법소원과 집행정지 가처분을 제기했다는 기사의 링크를 보내면서 "이 초식은 뭐죠? 징계위원회에 영향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 차관은 "윤(윤 총장) 악수(惡手)인 것 같은데, 대체로 이것은 실체에 자신이 없는 쪽이 선택하는 방안인데요"라고 답했다. 여기에 '이종근2'라는 대화방 참여자는 "네^^ 차관님"이라고 말했다. '이종근2'는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으로 추정된다.

이어서 이 차관은 "효력정지가 나올 턱이 없고, 이것이 위헌이라면 그동안 징계받은 사람들 어떻게 하라고. 일단 법관징계법과 비교만 해보세요"라고 적었다. 사실상 조 보좌관과 '이종근2'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이 형사부장은 논란이 일자 "법무부 차관 단톡방에 있는 사람은 대검 형사부장이 전혀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법무부 차관과 어떤 단톡방을 개설한 사실이 없고, 대화에 참여한 사실도 전혀 없고, 대화 내용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이 차관은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종근2로 입력된 사람은 박은정 감찰담당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논란의 메시지가 오고간 시점은 오후 2시쯤인데, 박 담당관이 텔레그램에 가입했다고 메신저상 공지된 시간은 오후 3시쯤이어서 이 해명이 사실이냐는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 차관은 '이종근2'가 이 형사부장이 아니라 부인인 박 담당관이라고 밝힌 건데, 이 또한 공정성 시비를 벗어나기에는 부족한 설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 담당관은 윤 총장의 감찰 조사와 징계 청구를 전담해서 진행해왔다.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과 관련해서는 윤 총장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되기 어렵다는 부하 검사의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차관은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변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명 하루 만에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월성 원전 사건은 윤 총장이 복귀 후 처음으로 지휘를 내린 사건이다.


이같은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듯 이 차관은 전날 "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살펴보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중립적으로, 국민의 상식에 맞도록 업무를 처리하겠다"며 "결과를 예단하지 마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이용구 차관 "尹, 악수(惡手) 같은데"…단톡방엔 秋보좌관과 대검부장 이름 - 노컷뉴스 )
https://ift.tt/33Ky2jw
대한민국

與 의원, 원전 감사 자료 삭제 공무원 구속되자 “법원에 인내의 한계 느낀다” - 조선일보

soncenos.blogspot.com

[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1. 與 의원, 원전 감사 자료 삭제 공무원 구속되자 “법원에 인내의 한계 느낀다”  조선일보
  2. '원전 자료 삭제' 산업부 공무원 2명 구속·1명 기각...전 장관 등 윗선 수사 속도 / YTN  YTN news
  3. [속보] ‘월성원전 자료삭제’ 산업부 2명 구속·1명 영장 기각  동아일보
  4. 양재천 국장, 신내림 서기관...원전 공무원 2명 구속  조선일보
  5. '원전 자료 삭제' 산업부 공무원 2명 구속…수사 탄력 / SBS  SBS 뉴스
  6. Google 뉴스에서 전체 콘텐츠 보기
기사 및 더 읽기 ( 與 의원, 원전 감사 자료 삭제 공무원 구속되자 “법원에 인내의 한계 느낀다” - 조선일보 )
https://ift.tt/3mP4mcw
대한민국

확진자 3명 예배 본 700명 교회서 추가감염 0명…'마스크의 힘' - 한겨레

soncenos.blogspot.com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 필요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확진자가 다녀간 한 교회의 교인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한 덕분에 집단감염을 막은 사례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수칙 준수 모범 사례로 경기 수원의 한 교회를 소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인 3명이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기간에 각각 1∼3차례에 걸쳐 예배에 참석했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확진자 3명은 모두 예배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다른 교인도 모두 마스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교회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층별로 마스크 착용 관리 담당자까지 둬 전 교인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도록 철저히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방대본은 전했다. 이런 조처 덕분에 이 교회 교인 7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추가 감염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임 단장은 이 사례를 공유하면서도 "내일이면 또 많은 종교행사가 있을 텐데 현재 감염 확산세가 큰 점을 고려해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줄 것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증상이 발현되기 전부터 감염력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조속히 검사를 받아서 발병 초기의 전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또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모범 사례와 달리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위반 사례 가운데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학교와 필라테스 학원, 그리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제재가 미흡한스터디카페 등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확진자 3명 예배 본 700명 교회서 추가감염 0명…'마스크의 힘' - 한겨레 )
https://ift.tt/3lIcwC7
대한민국

고병원성 AI 전남 영암 오리농장서 의심 사례...확진되면 전국 세 번째 - YTN

soncenos.blogspot.com
[앵커]
전남 영암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나왔습니다.

만일 고병원성으로 판정되면 전북 정읍과 경북 상주에 이어 세 번째 사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범환 기자!

전남 영암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 전남 영암군 시종면에 있는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오리 출하를 앞두고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건데요.

고병원성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초동 대응팀을 보내 출입 통제와 매몰 처분 그리고 역학 조사 등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이 나오면 발생 농장 반경 3㎞ 안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매몰 처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농장에 있던 오리 9,800여 마리는 이미 땅에 묻혔습니다.

또 농장 반경 3㎞ 안 가금농장 10곳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는 모두 49만 마리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남 지역 가금농장과 축산 시설 그리고 축산 차량에 대해 내일까지 이틀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AI 의심 사례 발생 농장이 속한 계열화 사업자 소속 가금농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병원성이 확진되면 전북 정읍과 경북 상주에 이어 올해 국내 농가에서의 세 번째 발생인데요,

전국 주요 철새 도래지 10곳에서도 AI 항원이 나오면서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고병원성 AI 전남 영암 오리농장서 의심 사례...확진되면 전국 세 번째 - YTN )
https://ift.tt/36FwMjA
대한민국

원전 수사 첫 신병 확보…'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으로 향하는 檢 - 노컷뉴스

soncenos.blogspot.com

월성 1호기(오른쪽)와 2호기 전경. (사진=자료사진)
원전 수사 이후 첫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대전지검의 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의 배경은 물론, 그 끝에 닿은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파헤치는 데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월성 1호기 원전과 관련해 내부 자료를 삭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 가운데 2명에 대해 지난 4일 밤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판사는 산업부 국장급 공무원 A씨와 서기관 B씨에 대해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과장급 1명에 대해서는 "영장 청구된 범죄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이미 확보된 증거들에 비춰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씨 등은 지난해 감사원 자료 제출 요구 직전 월성 1호기 관련 자료를 대량으로 삭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실제 산업부 공무원이 감사를 앞두고 관련 자료 400여 건을 지운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A씨 등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으며, 5시간에 걸쳐 심문이 진행됐다.

이들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수사는 자료 삭제를 둘러싼 배경을 파헤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들의 자체적 판단에 의한 결정이었다기보다는 관여한 '윗선'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태다. 또 자료를 삭제한 이유 역시 주목되고 있다.

수사 대상과 방향도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을 둘러싼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했으며, 원전 가동 중단 결정 당시 현직에 있었던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에 대한 소환조사 또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채희봉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했으며 채 전 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라인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검찰의 칼끝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여권이 원전 수사를 정치 수사로 규정하고 공세를 펼친 가운데, 이번 영장 발부로 윤석열 검찰총장은 수사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에 힘을 받고 한층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이 법원의 직무배제 효력 집행정지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하루 만에 대전지검은 영장을 청구했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원전 수사 첫 신병 확보…'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으로 향하는 檢 - 노컷뉴스 )
https://ift.tt/2VHB5Vj
대한민국

대입 논술 몰려든 수험생들 “코로나 두렵지만 대학은 가야죠” - 중앙일보 - 중앙일보

soncenos.blogspot.com
 성균관대학교 수시 논술고사가 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실시됐다. 전신 방역복을 입고 논술고사를 치른 한 수험생이 성대 정문을 나서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성균관대학교 수시 논술고사가 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실시됐다. 전신 방역복을 입고 논술고사를 치른 한 수험생이 성대 정문을 나서고 있다. 김성룡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첫 주말인 5일 성균관대‧한양대‧경희대‧건국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을 비롯해 전국 대학에서 논술 등 대학별 고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정문 앞은 시험을 보려는 수험생으로 가득했다. 논술 응시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았다.
 

'3차 대유행' 속 5일 성균관대·경희대 등 논술시험

시험장마다 긴 줄…인산인해

수험생들은 고사장이 있는 건물 앞에서 1m 간격으로 서서 입실을 기다렸다. 체온을 재고 37.5도를 넘지 않는 학생만 입장이 가능했고, 손 소독과 QR 체크인을 한 뒤 고사장으로 들어갔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다 보니 고사장 건물 앞마다 긴 줄이 이어졌다.
수시 논술 시험이 시행된 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수험생들이 발열 확인을 받고 있다. 남궁민 기자

수시 논술 시험이 시행된 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수험생들이 발열 확인을 받고 있다. 남궁민 기자

경희대 시험장 앞에서 체온을 재기 위해 기다리던 이모(18)양은 전날 부산에서 KTX를 타고 서울에 왔다. 그는 “시험이 오전에 있어 인근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며 “부모님이 코로나 걱정을 많이 해서 도착해서는 방 밖으로 안 나가고 기출문제를 보는 등 시험 준비만 했다”고 말했다.  
 
수시 논술 시험이 시행된 5일 서울 경희대 서울캠퍼스의 주차장에 학부모들이 타고 온 자가용이 가득 차 있다.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자녀를 기다릴 곳이 없어진 부모들은 차에서 자녀를 기다렸다. 남궁민 기자

수시 논술 시험이 시행된 5일 서울 경희대 서울캠퍼스의 주차장에 학부모들이 타고 온 자가용이 가득 차 있다.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자녀를 기다릴 곳이 없어진 부모들은 차에서 자녀를 기다렸다. 남궁민 기자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 호텔서 '방콕'하다 나와"

성균관대, 건국대 등 다른 대학들도 오전부터 붐볐다. 교문 앞에서 학생이 나오기까지 기다린 학부모까지 엉켜 건국대 앞에서 지하철 건대입구역까지 인도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오전 논술시험이 끝나고 건국대를 빠져나온 김현재(18)양은 “전날 올라와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어머니와 함께 잤다”며 “대중교통은 사람이 많아 코로나19를 피해 어머니 차를 타고 서울까지 왔다”고 말했다.
 
부산‧대구 등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경기도 수원‧성남‧파주 등 각지에서 올라온 학생들은 캠퍼스로 움집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3일간 논술을 치르는 경희대는 이날 6000명이, 이날 하루 동안 세 번으로 나눠 시험을 보는 건국대에는 이날 2만여명가량의 학생이 몰렸다.
수시 논술 시험이 시행된 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의 고사장 앞. 건물 입구에 거리두기를 위한 표지가 붙어있고, 수험생외 출입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남궁민 기자

수시 논술 시험이 시행된 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의 고사장 앞. 건물 입구에 거리두기를 위한 표지가 붙어있고, 수험생외 출입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남궁민 기자

 

코로나 걸리면 다음 시험 못 봐

다음 주까지도 대학별로 논술시험 일정이 이어지다 보니 수험생들은 코로나19에 민감했다. 확진자도 병실이나 별도 고사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끔 한 수능과는 달리 대학별로 치르는 논술과 면접은 확진자의 응시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이들은 이후 시험은 포기해야 한다.
 
경기도 수원에서 온 오종범(19)군은 “오늘 논술 외에도 아직 다른 학교 논술시험이 2곳 이상 남아 코로나19에 걸리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며 “수원에서 부모님과 함께 올라왔다. 전형이 모두 끝날 때까지는 바깥 외출을 아예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경기도 파주에서 오전 6시에 출발했다는 백서진(18)양도 “논술만 6개 학교에서 봐야 한다”며 “식당에 갔다가는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도시락을 싸주셨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수시 논술고사가 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실시됐다. 학무보들이 교문 앞에서 논술고사를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성균관대학교 수시 논술고사가 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실시됐다. 학무보들이 교문 앞에서 논술고사를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경기도 김포에서 건국대까지 온 이채린(18)양은 "코로나19 걱정을 주변에서도 많이 하고 각 대학으로 시험 보러 가는 게 부담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래도 대학을 가야 하니까 어느 곳 하나 응시를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캠퍼스 출입통제에 추위 견딘 학부모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성균관대‧한양대‧건국대 등은 수험생을 제외하고는 캠퍼스 출입을 모두 통제했다. 학부모는 물론 차량도 캠퍼스 안으로는 진입할 수 없었다. 지난해까지 각 학교 측이 학부모 대기실을 따로 마련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카페도 갈 수 없어 성균관대 인근 패스트푸드점이나 좌석이 있는 편의점 등은 대기하는 학부모로 만석을 이뤘다.
5일 오전 11시쯤 논술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교문 앞에서 학부모들이 자녀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의 교내 출입은 전면 금지됐다. 정진호 기자

5일 오전 11시쯤 논술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교문 앞에서 학부모들이 자녀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의 교내 출입은 전면 금지됐다. 정진호 기자

경희대에서 만난 학부모 김지영(42)씨는 “아이가 시험에 늦을까 봐 일찍 학교로 왔는데, 들여보매고 나니 갈 곳이 없다”며 “2시간은 서서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주에서 올라왔다는 이모(51)씨는 딸이 시험을 치르고 나올 때까지 전날 잤던 인근 호텔로 돌아갔다가 택시를 타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정진호·남궁민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대입 논술 몰려든 수험생들 “코로나 두렵지만 대학은 가야죠” - 중앙일보 - 중앙일보 )
https://ift.tt/3lS3tih
대한민국

Friday, December 4, 2020

신규 확진 583명...국내발생 559명, 해외유입 24명 - YTN

soncenos.blogspot.com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83명 늘었습니다.

일단 600명 아래로 내려왔는데, 오늘도 심상치 않습니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먼저 어제 신규 확진이 다소 주춤했지만 그래도 6백 명에 육박하는 숫자라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629명보다 46명 줄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 연속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 전날 600명대로 올랐지만 하루 만에 500명대 후반으로 다소 떨어졌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559명,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지역별 국내발생 현황을 보면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우선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만 400명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159명입니다.

부산이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27명, 충북 18명, 전북 17명, 경북 16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 가운데 12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4명 추가돼 누적 540명이 됐고, 특히 위중증 환자는 5명 늘어 모두 121명이 됐습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19 주요 발생 현황도 전해주시죠.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고요?

[기자]
우선 서울 성북구에 있는 뮤지컬 연습장에서 배우 등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지하 2층 밀폐된 공간에서 장기간 공연 연습을 하던 중 발병했습니다.

서울 관악구 와인바를 방문한 8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구로구 보험사에서도 종사자 11명을 포함해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부동산업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7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판정됐습니다.

서울 중구의 콜센터도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종사자 8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탁구장에서도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1명이 추가로 발병했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15명, 종사자 3명 등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최근 발생 양상은 소규모로 다발성이고,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전파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3차 유행은 일상감염에 계절적 요인까지 겹친 데다 전국화 양상을 보이면서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일요일인 내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신규 확진 583명...국내발생 559명, 해외유입 24명 - YTN )
https://ift.tt/3g9YCYq
대한민국

민주 "공무원 사회 협박하는 윤석열 '검찰총리'…공수처 설치해야" - 뉴스1

soncenos.blogspot.com

[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민주 "공무원 사회 협박하는 윤석열 '검찰총리'…공수처 설치해야"  뉴스1 기사 및 더 읽기 ( 민주 "공무원 사회 협박하는 윤석열 '검찰총리'…공수처 설치해야" - 뉴스1 )
https://ift.tt/3omGfSX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