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김현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대신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의 중심이 실내로 바뀐데다 역대 최장기 장마까지 겹치면서 집에서 안락을 찾는 ‘집콕’ 휴식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20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53.2%만 올해 여름 휴가를 다녀올 계획을 밝혀 전년(69.7%)보다 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식음료 업계에서도 가정에서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음료나 디저트 제품을 선보여 홈캉스족에게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 하이트진료음료, 집에서도 칵테일 만들 수 있는 '진로 토닉워터' 선봬
얼음을 가득 채운 칵테일 한 잔은 보는 것만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고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도 제격이다. 칵테일 제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들도 편의점 등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 몇 가지만 있으면 나만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다양한 알코올 음료와 섞어 손쉽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믹서 브랜드 ‘진로 토닉워터’를 선보이고 있다. 소주, 위스키, 보드카같은 주류에 섞으면 맛과 도수를 취향에 맞게 조절한 개성 있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무알코올 칵테일이나 에이드 등 다양한 맞춤형 음료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이마트24와 CU에서 ‘진로 토닉워터’ 또는 ‘진로 토닉워터 깔라만시’ 구매 시 얼음컵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며, 진로 토닉워터와 얼음컵 활용법으로 ‘소토닉(소주+토닉워터)’과 ‘토닉에이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
■ 집에서도 베트남 정통 디저트 즐길 수 있다…동원F&B '콩카페'
해외 여행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현지의 기분을 떠올릴 수 있는 디저트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동원F&B는 지난 7월 베트남 정통 커피 브랜드 ‘콩카페’의 대표 메뉴 ‘코코넛카카오 스무디’를 모티브로 한 RTD(Ready To Drink) 음료 ‘콩카페 코코넛카카오’를 출시했다.
‘콩카페’는 베트남 특유의 독특한 커피 맛과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베트남 정통 카페 브랜드다. 2018년 연남동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론칭을 시작한 콩카페는 현재 7호점까지 운영 중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콩카페와 협업해 매장 대표 메뉴를 활용한 콩카페 컵커피 2종(코코넛라떼, 연유라떼)을 출시한 바 있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제품을 활용하면 호텔 못지않은 근사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아워홈은 최근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신메뉴는 △홈카페 크로와상 △홈카페 시나몬롤 △홈카페 메이플피칸 등 3종이다.
모두 '냉동 생지' 제품으로 간편한 조리만으로도 전문 베이커리 못지 않은 빵을 즐길 수 있다. 냉동 생지는 성형 후 발효시킨 반죽을 급속 동결시켜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이용해 굽는 과정만 거치면 완성되는 냉동 반죽을 뜻한다.
신제품 3종 모두 별도 해동 과정 없이 포장지만 제거해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약 15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동일 조건으로 오븐 조리도 가능하다.
김현우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August 06, 2020 at 12:4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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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캉스족 '소확행' 책임질 음료∙디저트 눈길" - 글로벌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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