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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9, 2020

'쑥 음료'가 코로나19 치료제?…WHO, 임상시험 허가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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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비드 오가닉스의 그 동안 계속 논란의 대상이었다.

앞서 4월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코비드 오가닉스'를 상품으로 출시하며 "이 음료가 코비드19 예방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이 차(음료)가 7일 만에 효과를 보인다"면서 "학교 아이들은 하루 종일 조금씩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BBC는 3주 동안 20명 미만의 사람에게 테스트를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WHO는 당시 코비드 오가닉스가 코로나19를 치료한다는 증거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마다가스카르 국립의학아카데미도 예방 및 치료 효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코비드 오가닉스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런던대의 마다가스카르 전문가 인 브라이언 클래스 교수는 라조엘리나의 주장은 마다가스카르 시민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5개월 만에 WHO는 코비드 오가닉스의 임상시험을 승인해 준 것이다.

투무시메 박사에 따르면 이 제품이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품질이 보장된 것으로 확인되면 WHO는 신속하게 대규모 현지 생산을 권장할 예정이다.

지역전문가위원회 위원장인 모탈레플라 길버트 마사비사 교수는 "이 지역의 과학자들일반 임상시험 계획을 즉시 활용해 현재 진행 중인 전염병에 대처할 때 전통의학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 2,769만명의 마다가스카르에는 19일 기준 누적 확진자 1만 5,971명이 발생했다. 전날 대비 46명이 증가한 수치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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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20 at 09: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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