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화장품 2종 선봬
경남 합천군이 한약재로 쓰이는 작약을 활용해 건강음료와 화장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합천군은 작약을 이용한 음료인 ‘작약美人’을 지난 7월 출시한 데 이어 작약뿌리 추출물이 첨가된 화장품 2종(핸드크림 세트·선크림)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출자기관인 합천유통㈜을 통해 합천에서 생산되는 작약을 이용한 음료·화장품 제품 개발에 나섰다. 작약 가공품 생산에 도전한 합천유통은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수개월의 노력 끝에 음료인 작약미인을 개발했고, 이번에 핸드크림 세트(수분용·보습용)와 선크림을 선보이게 됐다.
5대 한약재로 널리 쓰이고 있는 작약은 진통 효과가 있는 아스파라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두통·치통·근육통 등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뛰어난 항균 성분으로 피부 진정 효과가 있어 화장품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작약 화장품에는 작약뿌리에 함유된 파에오니플로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군은 작약 핸드크림과 선크림을 ‘해와인’ 인터넷 쇼핑몰, 합천유통 직매장,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합천=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October 22, 2020 at 09:27AM
https://ift.tt/35k7Fkl
음료로 마시던 작약 이젠 얼굴에 발라요 - 문화일보
https://ift.tt/2XR5Uc5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