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하면 한국 음료수 무료 제공…aT 블라디 지사 진행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유명 레스토랑 50곳이 한국 음료제품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된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블라디보스토크 지사(이하 지사)에 따르면 내달까지 연해주(州) 유명 레스토랑 50곳은 현지에서 주문을 받은 음식에 한국 음료제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레스토랑이 제공하는 한국의 음료제품은 지사가 지원한다.
레스토랑에는 한국 음식을 조리하는 유명 러시아 레스토랑도 포함돼 있다고 지사는 설명했다.
레스토랑들은 현지 온라인 배달 서비스 업체인 'VL.RU'를 통해 음식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러시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음식점 운영이 금지된 상태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배달 서비스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시장의 상승세 등에 힘입어 배달 업계를 양분하는 '메일루'(Mail.Ru)와 포털사이트 얀덱스(Yandex)는 1분기 실적이 각각 25%,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모스크바 타임스는 전했다.
지난해 한국의 러시아 음료제품 수출은 2018년에 비교해 18% 증가한 1천600만달 였다고 지사는 밝혔다.
신재훈 지사장은 "러시아의 음료제품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상품들의 인기가 상당하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기업들이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활동이 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6/26 16:24 송고
June 26, 2020 at 02: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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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 유명 레스토랑 50곳, 한국 음료제품 홍보대사 된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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