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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6, 2020

[속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강원은 제외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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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17 08:34 | 수정 2020.11.17 08:56

"수도권 상황 매우 심각…하루 평균 확진자 100명 넘어"
"지금 결단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 닥쳐온다"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 지켜달라"

정부가 17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곧 닥쳐온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는 "아슬아슬하게 100명대를 넘나들던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 주말 이후 나흘 연속 200명대로 올라섰다"며 "코로나19 방역이 한마디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최근 일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종교활동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 정 총리는 "시민들께서는 일상에서 더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 가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다시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 곧 닥쳐온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강원도의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일단 강원을 제외한 수도권만 상향키로 했다. 정 총리는 "이번 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지역들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이미 우리나라는 하나의 생활권이 돼있다. 오늘 확진자가 없다고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우리나라 현실"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어렵게 이어온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한 만큼 우리 모두 경각심을 높여야 할 때"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어느 곳에서 뭘 하든지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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